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당대표
김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가 국민 세금으로 봉급을 주면서 선거를 관리하라고 했더니 고위직 자녀들의 일자리를 관리하고 있었다"면서 "알고 보니 고용세습위원회"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선관위 경력직에 김세환 전 사무총장의 아들,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의 아들이 채용됐고, 대구와 세종 선관위 상임위원을 비롯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6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관위가 기둥부터 썩은 게 드러나는데도 마땅히 책임져야 할 노태악 선관위원장과 당사자인 박찬진 사무총장은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며 "그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또 선관위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특별 감사를 두고 "셀프 면죄부 감사"라고 주장하며 "선관위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과 특혜 채용 의혹자에 대한 수사당국의 수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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