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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이 식사 제안 거절"‥민주 "보여주기식 말고 정책 대화하자"

김기현 "이재명이 식사 제안 거절"‥민주 "보여주기식 말고 정책 대화하자"
입력 2023-05-25 12:16 | 수정 2023-05-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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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이재명이 식사 제안 거절"‥민주 "보여주기식 말고 정책 대화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이재명 대표와 김기현 대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식사 회동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히자, 민주당은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취임 후 이 대표에게 2주에 한 번씩 보자고 제안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보려고 했는데 답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얼굴 한 번 봅시다. 밥이라도 먹고 소주 한잔 하든지라고 했더니 이 대표가 '국민들은 밥만 먹으면 안 좋아해요'라고 했다"며, "여당 대표와 야당 대표가 만나야지, 본인이 안 하겠다고 하니 황당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국민의힘 당대표실은 지난 2일 오후 6시쯤 민주당 당대표실에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했다"며 , "단순한 식사 자리보다는 현안 의제를 정하고 여야 협치와 민생을 논의하는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김 대표가 식사를 제안한 것에 대해 "이 대표는 '보여주기 식의 식사 회동 보다 정책 대화를 하자'는 취지의 기존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여야 협치를 통한 정치의 회복이지 정치인들만의 식사는 아닐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민주당을 야당으로서 인정하고 협치의 손길에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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