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월 딸 주애와 핵반격 가상 훈련 참관한 김정은 [사진 제공:연합뉴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동창인 요리사 조아오 미카엘로는 "2013년 북한에 갔을 때 '딸을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아들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카엘로는 앞서 2012년에도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찾았는데 당시 "'리설주 여사가 임신했다'는 얘기를 김 위원장에게 직접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미카엘로는 김 위원장이 스위스 베른 공립학교에 다니던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정원은 그간 국회 정보위원회에 "구체적 물증은 없지만 첫째가 아들이라는 첩보를 외부정보기관과 공유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에게 2010년생 아들과 2013년생 딸 주애, 그리고 2017년생 셋째가 있는 것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다만 최근 기자들에게 "'주애'라고 알려진 딸 이외에는 공개된 적이 없다"며 "첫째가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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