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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정무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입력 2023-05-25 16:04 | 수정 2023-05-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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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위,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답변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정무위는 종합의견에서 박 후보자가 "국가보훈처장·국회의원 등 공직 재임 시 습득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가보훈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무호적 독립유공자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기초연금 소득인정액에 보훈급여금 제외, 참전유공자의 위탁병원 이용 시 약제비 지원 등의 숙원과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후보자와 관련해 음주운전이나 부동산 투기, 학위논문 표절, 병역 문제 등이 불거지지 않았고, 가상자산도 보유·투자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박 후보자가 국가보훈부 장관직을 총선 출마를 위한 배경으로 삼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 "거듭된 질의에도 모호한 태도를 견지하며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 의사를 밝힌 것과 국회의원 재임 중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변호사를 겸직해 전관예우 의혹이 불거진 적이 있어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도덕적 기준 등에 미흡하여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부적격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민식 후보자는 지난 9일,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국가보훈부의 초대 장관으로 지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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