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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사퇴는 '당연'‥노태악 위원장도 책임"

국민의힘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사퇴는 '당연'‥노태악 위원장도 책임"
입력 2023-05-25 17:24 | 수정 2023-05-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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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선관위 사무총장·차장 사퇴는 '당연'‥노태악 위원장도 책임"
    자녀의 선관위 특혜 채용 의혹이 제기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스스로 사퇴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의 사퇴에 대해 "사실 사태가 불거졌을 때 고위 공무원으로서 본분을 제대로 지켰어야 할 일"이라며 "만시지탄이긴 하지만 당연한 귀결"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느 국가기관보다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는 기관인 만큼, 이번 일을 앞으로 업무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만 사퇴한 것이 충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노태악 선관위원장도 분명히 책임이 있다"며 "이 사태가 처음 불거졌을 때 기관장으로서 당장 조치를 취해야 마땅한데도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선관위 관리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선 "선관위는 '아빠찬스'를 아무리 악용해도 괜찮다는 뜻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박 사무총장과 송 사무차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걸로 이해한다"면서 "선관위원장도 사실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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