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인권존중·약자보호 국정철학, 부처님 가르침서 나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 철학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모든 인간은 존귀하고 존엄하며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불교가 국민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나라가 어려울 때 극복하기 위해 앞장섰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부가 어려운 이웃을 더 따뜻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이 전통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불교계가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했다며 감사를 전하고, 정부도 전통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