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가결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그동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을 잇달아 부결시키는 등 '내로남불' 행태를 보여왔다"며 "이번에도 국민에 대한 신의를 배신하고 자당 출신 의원들의 방패막이를 자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체포특권 폐지'는 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국민과 했던 약속이지만, 쇼에 불과했음이 드러난 지 오래"라며 "민의의 전당을 오염시키는 민주당의 국민 배신은 멸망을 자초하는 길임을 기억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며,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정치
손하늘
국민의힘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하면 국민적 저항 직면"
국민의힘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하면 국민적 저항 직면"
입력 2023-05-27 14:35 |
수정 2023-05-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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