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임시 전담조직으로 추진했던 '시민사회 정상화 TF'를 당내 정규 특별위원회로 격을 높여 발족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민사회 정상화 TF는 TF보다 좀 더 강화해 특별위원회로 승격을 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위원장은 중진급 의원 중에서, 원내 의원 중에서 모시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직이 TF에서 특위로 승격됨에 따라, 당초 내일로 알려졌던 인선 발표 시기는 미정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고보조금을 유용하는 시민단체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시민단체 정상화 TF'팀을 발족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같은 날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기부금 대부분을 피해자 지원이 아닌 단체 자신들의 상근직, 인건비, 관리운영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말해, TF팀의 1호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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