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수사로 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돈 봉투 논란 최종 수혜자로 송영길을 수사하겠다면 당연히 태영호 녹취의 최종수혜자 윤석열 대통령도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태영호 녹취록을 보면 강남구 공천 대가로 대통령 한일 외교에 대한 옹호·찬양의 최종 수혜자는 윤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생생히 녹음된 태영호 본인 음성에 따르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노골적으로 한일 굴욕외교에 대한 대통령 옹호 요청을 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공천보장을 해 주는 내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 공천에 개입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판결문 내용을 언급하며 "판결문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의 행태를 예언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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