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 논의 등을 하루 앞둔 오늘, "민주당에 주어진 결단의 순간을 국민께서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돈 봉투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과 코인 김남국 의원의 윤리특위 징계 절차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며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김남국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그는 윤관석 의원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 등에서 돈 봉투를 뿌렸다는 검찰 조사 내용을 언급하며 "오직 국민을 위해 일을 하라는 국회 이곳저곳에서 돈 봉투를 살포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데 앞장서고 있던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을 향해선 "코인에 빠져 법무부 장관에게 소리를 지르다가도 상임위 회의 도중에도 수천만 원이 넘는 코인을 거래하고 있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세금을 따박따박 챙겨가며 '잠행쇼' 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수석대변인은 또 위철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이 오늘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김 의원에 대해 "근본적으로 국회의원 자격이 문제 된다고 본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윤리위원장의 고언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이 주신 선택의 무게는 가볍지 않으며, 그렇기에 국회의원 배지의 무게를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며 "다른 곳도 아닌 민의의 전당 국회 내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파괴행위, 사익 추구행위의 책임추궁은 아무리 엄중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구승은
유상범 "김남국 징계절차 코앞‥민주당 결단 국민이 지켜보고 있어"
유상범 "김남국 징계절차 코앞‥민주당 결단 국민이 지켜보고 있어"
입력 2023-05-29 17:04 |
수정 2023-05-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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