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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희형

한덕수 총리 "후쿠시마 시찰단, 국민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

한덕수 총리 "후쿠시마 시찰단, 국민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
입력 2023-05-30 10:13 | 수정 2023-05-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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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총리 "후쿠시마 시찰단, 국민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열고 지난 26일 5박6일간의 시찰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후쿠시마 시찰단을 향해 "일본 현지에서 직접 보고 확인한 결과를 잘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보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시찰단이 지난주 귀국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에 파견된 시찰단은 계속해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연구해왔던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제1원칙으로 객관적 사실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오염수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고, 그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에선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의결돼 공포될 예정입니다.

    한 총리는 "전세 사기 피해로 서민과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특별법에 포함된 지원 내용들을 관계부처에서 신속히 집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한 총리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개최하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우리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태평양 지역이 당면한 기후변화의 도전에 우리나라도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며 "우리의 외교 지평을 태평양으로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레인 6월 1일부터 코로나 위기경보 단계가 하향 되고 7일의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해 한 총리는 "코로나 이전의 온전한 일상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며 방역에 헌신한 의료진과 이에 협조한 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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