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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 '가상자산 의혹' 김남국 의원 징계 절차 착수

국회 윤리특위, '가상자산 의혹' 김남국 의원 징계 절차 착수
입력 2023-05-30 11:08 | 수정 2023-05-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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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윤리특위, '가상자산 의혹' 김남국 의원 징계 절차 착수

    의사봉 두드리는 변재일 윤리특위 위원장

    거액의 가상자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징계 절차가 본격화됐습니다.

    국회 윤리특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의 징계 안건을 상정한 뒤 특위 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윤리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윤리심사자문위의 활동 기간을 한 달로 하되 국민 관심이 큰 만큼 가급적 이른 시간 내 의견을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국회의원 윤리강령 실천 규범을 현저히 위반한 김 의원 징계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고, 야당 간사인 민주당 송기헌 의원 역시 "실질적으로 빠르게 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리특위는 또 징계 당사자인 김 의원을 전체 회의에 출석시켜 소명을 듣기로 했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은 국회법 절차에 따라 윤리심사자문위의 심사를 받은 뒤, 징계소위원회와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됩니다.

    절차대로 진행될 경우 김 의원의 징계안은 이르면 오는 7월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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