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상당한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오늘 오후 정보위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 당국이 해외에서 최고위급 인사의 불면증 치료를 위한 졸피뎀 등의 최신 의료정보를 집중 수집하고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또 "북한이 말보로, 던힐 등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으로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알코올과 니코틴 의존이 높아져 더 심한 불면증을 겪는 등 악순환에 빠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5월 16일 공개행사에서 김 위원장의 눈에 다크서클이 선명하게 보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면서 "체중 역시 AI 분석 결과 약 140kg 중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작년 말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손이나 팔뚝에 긁어서 덧난 상처가 보였는데, 국정원은 알레르기와 스트레스가 복합 작용한 피부염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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