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가상자산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옮겼습니다.
교섭단체가 아닌 의원의 상임위 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인데, 김 의원은 민주당을 나가 무소속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거액의 코인을 보유하고도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이며 법사위 활동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 의원의 법사위원직 사임 가능성을 고려해, 지난달 말 국회의장실에 법사위에서 권인숙 의원을 빼고 소병철·박용진 의원을 보임하겠다고 요청했습니다.
박광온 원내대표 역시 김 의원의 법사위 사임과 관련해 "교섭단체 소속 의원이 아니라 의장님이 판단해서 적절하게 조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