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북한 '우주발사체'의 잔해를 서해 먼바다에서 인양 중인 가운데, 한미가 인양된 위성 발사체 잔해물을 함께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 아시아 안보회의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성 발사체가 곧 인양되면, 한미가 같이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인양된 잔해물을 어느 기관에서 조사하게 될지 묻는 질문에는 '어디서, 어떤 기관의 과학자들이 분석하게 될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잔해물을 인양하기 위해, 구조함과 심해잠수사 등을 투입해 인양 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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