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과 '윤석열 정부 노동탄압-과잉수사 태스크포스팀',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고 양회동 민주노총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의 분신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체포 과정에서 경찰이 물리력을 행사한 점 등을 들어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주장했습니다.
서영교 의원은 "노동운동은 노동자들의 기본권이며, 집회시위도 기본권"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를 탄압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 위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성준 의원도 "6월 임시국회가 열린 만큼, 유관 상임위 활동을 통해 경찰 노동탄압의 무도함과 잔인함을 따져야 한다"면서 "유관 상임위의 합동 청문회 같은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원은 이어 "이러한 탄압에 노동계와 정치권 공동의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양대 노총이 조만간 대규모 장외투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아는데, 당이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함께 투쟁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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