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퇴진이 민주당 혁신 방향? 이래경 임명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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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임명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석기 석방, 천안함 음모론, 윤석열 퇴진이 민주당의 혁신 방향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이 이사장은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산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석방을 주장했던 인물"이고, "올해 2월에는 자신의 SNS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라는 망언을 내뱉는가 하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미국'이라는 망상에 가까운 주장까지 펼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오늘 이재명 대표가 '국민께 신뢰받는 민주당'을 이야기했지만, 이 이사장의 임명으로 그저 국민께 외면받는 민주당으로 가도록 재촉하고 있을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온갖 망언과 막말로 사회통합을 저해하고 천안함 유가족의 가슴에 상처를 준 이 이사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당 쇄신을 위한 혁신 기구를 출범시키고, 책임자 자리에 이래경 이사장을 선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