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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6·25전쟁서 산화한 '호국형제' 73년 만에 현충원에 나란히 묻혔다

6·25전쟁서 산화한 '호국형제' 73년 만에 현충원에 나란히 묻혔다
입력 2023-06-06 11:13 | 수정 2023-06-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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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서 산화한 '호국형제' 73년 만에 현충원에 나란히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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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에서 전사한 형제가 전쟁 발발 73년 만에 현충원 묘역에 나란히 묻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유가족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故 김봉학 일병의 안장식을 거행했습니다.

    김 일병의 유해는 동생인 김성학 일병 바로 옆에 묻혔고, 국방부는 두 사람을 '호국형제'로 명명했습니다.

    6.25 전쟁 전사자 형제가 현충원에 나란히 묻힌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15년 강영만 하사와 강영안 이등상사의 유해가 나란히 안장된 이후 8년 만입니다.

    김봉학 일병의 유해는 지난 2011년 강원도 양구군 월운리 수리봉에서 처음 발굴됐고, 이후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김 일병은 1951년 9월 5사단과 미 2사단이 수리봉 일대의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격전을 벌인 '피의 능성 전투'에서 전사했고, 8사단 소속이었던 동생 김성학 일병은 강원-춘천 부근 전투에서 산화했습니다.

    고인들의 막냇동생 김성환 씨는 "죽어서도 사무치게 그리워할 두 형님을 넋이라도 한자리에 모실 수 있어 꿈만 같다"며 "두 형님을 나란히 안장할 수 있도록 고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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