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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자격·함량·수준 미달"

민주당,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자격·함량·수준 미달"
입력 2023-06-06 15:16 | 수정 2023-06-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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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이동관 방통위원장 내정설에 "자격·함량·수준 미달"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비서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에 대해 "어떤 잣대로 봐도 자격 미달, 함량 미달, 수준 미달"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동관 특보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정권이 부정적인 보도에 고소 남발로 언론에 재갈을 물렸고, 공영방송 사장 해임과 낙하산 사장 선임, 언론인 해직 사태 등을 주도하며 언론 장악 최선봉에 섰던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성과 중립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인사를 앉혀 이번에는 대한민국을 후진국 대열로 추락시키는 선봉장에 세우려는 것인가"라며 "이것이 윤석열식 공정인가"라고 물었습니다.

    강 대변인은 "방통위법은 정파성을 배제하기 위해 '최근 3년 내 대통령직 인수 위원'을 방통위원의 결격사유로 두고 있다"며 "정치적 편향성을 방지하자는 법의 취지는 모르는 척하기로 한 것인가, '대통령 특보'도 결격사유로 명시하는 '이동관 방지법'이 필요할 지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사건 은폐 의혹을 언급하며 "'자녀 학폭 가해자 이력'이 윤석열 정권에서는 공직 임명의 가산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법적, 도덕적, 그 어떤 잣대로 봐도 이동관 특보는 방통위원장으로서 자격 미달, 함량 미달, 수준 미달"이라며 "이동관 특보 임명으로 방송과 언론을 장악하려는 무도한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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