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하늘

野 "우럭 못 와도 바닷물은 온다"‥與 "세슘 가라앉아 못 와"

野 "우럭 못 와도 바닷물은 온다"‥與 "세슘 가라앉아 못 와"
입력 2023-06-08 19:12 | 수정 2023-06-08 19:13
재생목록
    野 "우럭 못 와도 바닷물은 온다"‥與 "세슘 가라앉아 못 와"

    [자료사진]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후쿠시마 오염수 속 방사성 세슘과 이를 먹은 우럭이 우리 바다에 올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여야가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젯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슘 우럭'과 관련한 정부·여당의 이같은 발언을 공유하면서 "우럭은 못 와도 바닷물은 (우리 바다로)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핵폐기물 오염수를 희석하면 마셔도 된다는 괴담을 퍼뜨리더니, 이제는 이런 이상한 소리까지 한다"면서 "대한민국 집권 여당이 맞느냐"고 꼬집었습니다.

    이를 두고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은 오늘 낮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세슘은 물보다 질량수가 크기 때문에 떠다니지 않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며 "절대 바닷물을 타고 멀리 이동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성 위원장은 "막연히 바닷물이 온다고 말하는 건 정쟁이고 선동"이라며 "제1야당 대표가 어민과 횟집 죽이기에 나서고, 방사능 공포로 국민을 불안하도록 하면 되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은 최근 후쿠시마 원전 항만에서 잡은 우럭에서 일본 식품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1만 8천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