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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원장 "현안 문제 해결 뒤 사퇴 고민하는게 책임있는 자세"

노태악 선관위원장 "현안 문제 해결 뒤 사퇴 고민하는게 책임있는 자세"
입력 2023-06-09 10:11 | 수정 2023-06-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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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악 선관위원장 "현안 문제 해결 뒤 사퇴 고민하는게 책임있는 자세"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여당의 사퇴 요구에 대해 당장 자리에서 내려오는 건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선관위 과천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지만 지금 바로 위원장 사퇴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시급한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또 "어제 국정조사에 대한 여야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들었다"며 "최대한 충실하게 협조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감사원의 감사 수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오늘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위원회의를 열고 신임 사무차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과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등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수용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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