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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한 총리마저 "오염처리수, 안전 기준 맞다면 마시겠다"

[현장영상] 한 총리마저 "오염처리수, 안전 기준 맞다면 마시겠다"
입력 2023-06-12 17:12 | 수정 2023-06-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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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정치통일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6월 12일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합니까?"

    [박진/외교부 장관]
    "안전성이 검증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IAEA 검증은 믿을 만합니까?"

    [박진/외교부 장관]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맞춰서 검증이 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총리님께서 나와주십시오.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어도 안전하다라고 하는 영국 전문가가 우리나라 국책 연구기관하고 국민의힘 회의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처음에는 1L를 마셔도 된다고 그랬다가 나중에는 10L를 마셔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총리께서도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를 마셔도 좋다고 생각합니까?"

    [한덕수/국무총리]
    "완전히 과학적으로 처리가 된 거라면 우리의 기준, WHO의 음용의 기준은 1만 베크렐입니다. 그러니까 그 기준에."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총리는 그 안전이 검증되면 마시겠어요?"

    [한덕수/국무총리]
    "아 저는 뭐…"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마시겠죠?"

    [한덕수/국무총리]
    "뭐 기준에 맞다면 저는 마실 수 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마실 수 있어요?"

    [한덕수/국무총리]
    "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면 우리가 한번 공수를 해올까요?"

    [한덕수/국무총리]
    "예. 그렇게 하시죠."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좋습니다. 아주 각료로서 소신 있는데요. 총리님, 중국 외교부가 '바다는 일본의 하수구가 아니다'라고 했어요. 홍콩은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하면 일본 수산물 전체 수입을 중단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먼 태평양의 섬나라 피지는 '그렇게 안전하면 왜 일본에 두지 않냐'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왜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보고 있는 거예요. 왜 대한민국 주권 국가인 대한민국은 이렇게 당당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느냐. 총리께서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한덕수/국무총리]
    "그거는 사실은 문재인 정부 때와 똑같은 입장이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과학적이고 국민에게 안전할 정도로 과학적이라면 우리가 그 문제를 반대할 명분은 없다는 게 외교부 장관님의 국회에서의 답변이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정부 때 대통령도 나서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지 않습니까?"

    [한덕수/국무총리]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류에 대한 입장은 기본적으로는 저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까지."

    [한덕수/국무총리]
    "잠깐만요. 지금 홍콩 이런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그분들이 얘기하는 것은 전제가 붙어야 됩니다. 과학적이 아니라면, 국제기준에 안 맞다면 우리는 허용할 수 없다, 이것일 거거든요. 그것은 대한민국의 입장도 똑같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반대로 이야기하면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IAEA가 과학적으로 검증해서 문제가 없다고 하면 방류해도 좋고 그것을 마셔도 좋다. 이렇게 지금 주장하시는 겁니까?"

    [한덕수/국무총리]
    "그러니까 대개들 그렇게 말씀하시는 데서 오해가 엄청나게 일어나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한 번도 IAEA가 좋다고 그러면 그거는 안전한 거니까 우리는 무조건 받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아까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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