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전과 국방, 방위산업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UAE 경제 관계가 최근 긴밀해지고, 특히 UAE의 300억 달러 투자 결정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한층 심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압둘라 장관은 이에 "수교 이래 최초로 이뤄진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더 가까운 형제국가로 발전하게 됐다"며 "양국 관계가 이만큼 가까운 적이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UAE에 한국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약속된 대로 투자협력 이행을 위한 작업을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수소를 포함한 그린 에너지 투자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압둘라 장관은 또 셰이크 만수르 부통령이 구단주로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데 대해 "여름 투어 후보지 중 하나로 한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축하하며, 오게 되면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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