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감사원의 태양광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감찰 결과에 따라서 대상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수도 있고, 법 위반이 명백하면 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대 비리와 관련해 감사로 밝힐 게 있고 수사로 밝힐 게 있고 감찰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감찰 부분이다.
그것이 또 다른 수사나 감사로 연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비리 혐의를 발견했다며 관련자 38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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