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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추가경정예산 편성? 할 생각 전혀 없어‥문재인 정부는 빚잔치 해"

추경호 "추가경정예산 편성? 할 생각 전혀 없어‥문재인 정부는 빚잔치 해"
입력 2023-06-14 10:17 | 수정 2023-06-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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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경호 "추가경정예산 편성? 할 생각 전혀 없어‥문재인 정부는 빚잔치 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10번째 공부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의 꺼진 불씨를 키울 수 있는 민생회복 추경을 제안한다"면서 총 35조 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민주당에서 35조 원을 추경하자는데 세수가 부족할 건데 어떡할 거냐고 정부를 질타해놓고 (추경을) 하자고 하면 어떡하냐"면서 "적자부채를 발행하고 또 엄청난 빚을 떠안아야 하는데 절대 그렇게 나라 살림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존 재원을 박박 긁어서라도 대응하겠다"며 "민생 예산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된다, 추경 없이 빚 더 안 내고 살림을 살 거란 복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또,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빚 잔치를 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때는 추경 등등을 쏟아부어도 (일자리를) 21만 명 증가시켰는데,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62만 명을 늘렸"고, "소비자 물가도 더 낮고 생활물가도 더 낮다"고 현 정부를 추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지표를 보면 위기상황이라는 터널의 끝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정부에서 신성장을 위한 디지털, 우주항공, 바이오 등등 미래먹거리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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