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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염수 마신다는 한덕수, 일본 대변인 노릇"

이재명 "오염수 마신다는 한덕수, 일본 대변인 노릇"
입력 2023-06-14 11:02 | 수정 2023-06-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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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오염수 마신다는 한덕수, 일본 대변인 노릇"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과학적으로 처리되고 기준에 맞다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마실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괴담 아니냐"며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덕수 총리가 희석된 오염수를 자기가 마시겠다고 이야기한 것 같다"며 "이렇게 표현한 것이 과연 가당키나 한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와 국무총리가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민생 살리기, 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논의를 정부 여당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야당들 간의 공식 협의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굳이 원하시니 비공개로라도 소주 마시면서 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싶다"면서도 "대신 의제는 술 얘기, 밥 얘기가 아니라 추경 얘기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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