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결과를 정해놓고 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따라 수사나 징계, 인사 조치, 제도 반영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태양광 사업의 적법성과 청렴성이 검토됐는지, 환경 문제에 대한 대비책이 있었는지 등 의사 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며 "정해진 곳을 향해서 가는 것이 아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관련 메시지 외에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 관련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평화와 훈련이 배치되는 개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북한과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는 오랫동안 대통령이 말씀한 부분"이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국가의 의무에는 갈림길이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최근 국가정보원 1급 간부들의 인사가 번복된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정보기관 인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