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오늘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2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부터는 말길까지 막히고 군사적 긴장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편향적인 진영 외교로 한반도를 신냉전의 한복판으로 다시 밀어 넣어서는 안 된다"며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 대결적 편향 외교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23년 전 오늘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 민족과 한반도에 새로운 길을 열어젖혔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정신과 의미를 민주당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축사 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난 뒤 한중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일부 취재진의 언급에 답변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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