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잠수함 '미시건함' 부산 입항‥6년 만에 방한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핵잠수함 [자료사진]

미국 전략자산 가운데 하나인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 '미시건함'이 오늘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미시건함은 사거리 2천5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50여 발로 무장 가능하며, 길이 170미터·너미 12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입니다.

미국의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이 한국을 찾은 건 지난 2017년 10월 이후 6년여 만입니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은 '미시건함'의 방한이 "지난 4월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높인다는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 해군은 '미시건함'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연합특수전 훈련을 통해 특수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