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지목하고 성공적인 재발사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진행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회의에서 "가장 엄중한 결함은 5월 31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것"이라며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성공적으로 발사해 정찰정보 능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적대세력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안전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며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조치들을 지체없이 강력히 결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핵·미사일 등 무기 개발 성과에 대해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내짚은 훌륭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을 추구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이 '통일전선부 고문' 자격으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됐다고 발표했는데, 대남 업무에 복귀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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