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수능시험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의힘이 사교육비 절감 방안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장상윤 교육부차관,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철규 사무총장, 이태규 교육위 간사 등 여당 교육위원들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이주호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의 출발점이 되는 중요한 원칙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공정한 수능 평가"라며 "교육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인 공정과 상식의 원칙에 입각해 공정한 수능 평가를 확실하게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힘든 와중에 학원만 배불리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대통령께서 여러 차례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신속하게 대책을 내놓지 못한 데 대해 교육부 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출제를 배제하고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는 등 교육부 수장으로서 모든 가능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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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이주호 "공교육서 안 다룬 내용 출제 배제‥대책 늦어 송구"
이주호 "공교육서 안 다룬 내용 출제 배제‥대책 늦어 송구"
입력 2023-06-19 10:42 |
수정 2023-06-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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