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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1년전 이미 '불체포 포기' 공약‥말바꾸더니 또 번복"

국민의힘 "이재명, 1년전 이미 '불체포 포기' 공약‥말바꾸더니 또 번복"
입력 2023-06-19 18:17 | 수정 2023-06-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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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재명, 1년전 이미 '불체포 포기' 공약‥말바꾸더니 또 번복"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데 대해 "이미 지난해 재보궐선거 당시 공약했던 말"이라며 "공약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하며 쇄신과 개혁의 모습을 연출하려고 애썼지만, 최소한 사과는 했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당 내부에서의 퇴진 압력과 사퇴를 요구하는 다수 국민의 여론을 일시적으로나마 모면하려는 의도로 보이긴 하지만, 어떻든 만시지탄"이라며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이 대표는 선거 당시 불체포특권 포기를 이미 공언하고도 최소한의 염치와 부끄럼도 없이 말을 바꿨다"며 "이 대표의 현란한 말바꾸기쇼에 한 번 속지, 두 번 속지는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역시 "실컷 방탄 특권을 누려놓고도 말로만 특권을 포기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얕은 술수"라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해 통과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강대식 최고위원은 "이 대표 본인을 포함한 민주당 인사들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수 없었고, 혁신 대상이 혁신을 하겠다는 궤변만 가득한 연설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저부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면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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