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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에 "절대 반대‥검사 탄핵 기소해야"

송영길,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에 "절대 반대‥검사 탄핵 기소해야"
입력 2023-06-21 11:31 | 수정 2023-06-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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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에 "절대 반대‥검사 탄핵 기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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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가, 여야 대표가 언급한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두고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체포 특권이 없으면 입법부가 어떻게 이런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가 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는 "입법부의 견제 역할을 포기하자는 항복 문서"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한 것에 대해선 "더 적극적인 투쟁의사로 이런 프레임과 싸우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어 "국회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윤석열 검찰총장 독재 정권' 하에서 포기하자는 행위는 투항적인 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야당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모든 국회의원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판사 출신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절대 반대"라고 밝혔습니다.

    '돈봉투 사건' 연루 혐의와 검찰 수사와 관련해선 "송영길을 타깃으로 사냥을 하는 것이다. 완전히 사냥개"라고 답했습니다.

    또, 해당 의혹으로부터 촉발된 민주당 혁신기구에는 "제대로 좀 싸워달라. 검찰 독재 정권에서 민주주의가 신음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검사를 탄핵 기소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특수부 검사들, 사건과 증거를 조작하고 변호사로부터 룸살롱 향응 접대를 받는 검사들이 버젓이 검사 생활을 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몇 사람을 이번 기회에 탄핵소추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수 의석을 달라고 할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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