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67명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본인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서약합니다'라고 적힌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김웅 의원은 서약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헌법을 바꾸지 않는 한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재옥 원내대표는 "개인의 입장을 존중한다"며 "개인적인 입장이 다른 분을 굳이 무리하게 동참시킬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가 드디어 불체포특권을 내려놓을 때가 왔다"며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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