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서 고액 연봉의 유명 강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 안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오늘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당하게 번 돈이고, 세금을 낸 적법한 것에 대해 문제 삼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어 "자꾸 사교육과 고소득자를 악마화하는 것, 갈라치기 하는 것은 옳은 것 같지 않다"면서 "문제의 본질은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태경 의원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인터넷 강의는 대한민국 사교육비를 엄청나게 낮춰줬다"면서 "인터넷 일타 강사를 비하하고 죄악시하면 안 되며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웅 의원 역시 이틀 전 개인 SNS를 통해 "일부 강사의 고액 연봉을 공개하고 이를 공격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니"라면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을 때 부자를 악마화하고 계층과 직역을 구분하여 갈라치기 하는 것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고액 연봉은 극히 일부 강사들에 해당하는 것이고,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에 따른 결과이지 원인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