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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베트남 최고지도부 잇따라 만나 "한·베 협력 증진"

윤 대통령, 베트남 최고지도부 잇따라 만나 "한·베 협력 증진"
입력 2023-06-23 21:37 | 수정 2023-06-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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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베트남 최고지도부 잇따라 만나 "한·베 협력 증진"

    악수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베트남 총리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경제분야를 총괄하는 팜 민 찐 총리,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면담했습니다.

    먼저 찡 총리와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핵심 광물 공급망을 포함한 경제안보·에너지·스마트시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금융·제조업·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신속한 투자 결정과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외환송금, 토지규제 등과 관련해 베트남 측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찡 총리는 베트남이 디지털 전환·첨단기술·인프라 분야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특히 한국과 국방·방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 베트남 최고지도부 잇따라 만나 "한·베 협력 증진"

    베트남 당 서기장 면담하는 윤석열 대통령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두 나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향후 30년 협력을 위해 인적교류와 교육훈련이 첨단기술 분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쫑 당서기장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한국이 바로 베트남이 닮고자 하는 최적의 모델이며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으로부터 더 많이 배워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은 각종 베트남 국내법의 제·개정 시 양국 기업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조치를 강구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이에 후에 의장은 두 나라 국회 간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해 나가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며, 한국 내 베트남 기업과 국민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 베트남 최고지도부 잇따라 만나 "한·베 협력 증진"

    베트남 국회의장과 면담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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