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이 올 여름 '찜통 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당 2천400만 원을 냉방비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 오전 서울 윤중초등학교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당정협의회를 진행한 뒤, 현재 편성된 학교당 냉방비 지원금 2천400만 원을 추가 교부해 지원을 7천650만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냉방시설 교체 비용 약 5천300억 원도 시·도 교육청에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바우처 지원 대상을 113만5천 가구로 확대하고, 지원 금액도 각 4만3천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7∼8월에는 어르신·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최대 5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 지원합니다.
당정은 이 기간 전기요금 누진 구간 상한을 확대해 일반 서민과 중산층 요금부담이 약 2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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