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준비 중인 가운데, 정부가 국내 해역과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177억 원의 예비비를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수산물 방사능 조사와 해양 방사능 조사 등을 위해 해양수산부에 152억 원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25억 원을 각각 추가 예산으로 편성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따라 현재 92개 정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해양 방사능 조사를 200개 정점으로 확대하게 된다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위판 물량 80% 이상을 처리하는 43개 산지 위판장에서 경매가 시작되기 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끝내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양식 수산물 출하 전 검사와 안전필증 발급에도 예비비가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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