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운경 국민동행 전북지부 대표
함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강연자로 나서 "이는 자유를 위한 동맹을 지키는 싸움이기 때문에 저는 물러설 수 없는 것이고, 남은 필생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함 대표는 또 "오염수를 두고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해양 방류는 가장 싸서만 택한 게 아니고, 이게 가장 안전하기 때문에 택한 것"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함 대표는 "130만 톤가량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집어넣으면 1조분의 1로 희석된다"며 "경제적으로 싸기도 하겠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환경에 타격을 덜 주는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반일종족주의와의 싸움이라는 말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 의견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인 의견을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함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다고 전달만 해 드린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함 대표는 지난 1985년 미국문화원 점거사건을 주도한 운동권 출신 재야운동가로, 총선에서 여러 차례 낙천·낙선한 뒤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대선을 앞두고는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면담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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