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짜 평화 주장'이라고 비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극우 유투브 채널 시청을 끊으라'고 반박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일베와 하등 다를 바 없는 대통령의 인식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남북문제를 바라보는 대통령의 극우적 인식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냉전 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통령에게 통일은 적화통일과 흡수통일 말고는 없느냐"고 반문하면서 "윤 대통령의 무분별한 말 폭탄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만큼이나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귀에 거슬리는 말은 모두 허위 선동이고 가짜 뉴스이고 괴담인가"라며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흔들고 법치를 훼손하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제 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지속적으로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 뉴스와 괴담으로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면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 "왜곡된 역사의식과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은 핵 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언급하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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