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하고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전 부산고검장을 내정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김 교수에 대해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북한인권대사를 역임한 국제정치와 통일정책 분야의 전문가라 소개하고 "원칙 있는 대북정책과 일관성 있는 통일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김홍일 전 고검장에 대해 "40년 가까이 검사와 변호사로 활동해 법 이론에 해박하고 실무경험도 풍부하다"며 "강직한 성품과 리더십으로 부패방지와 청렴 주관 기관으로서 권익위의 기능과 위상을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4선 의원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여의도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애초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오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함께 지명될 거란 관측이 있었지만 발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새 방통위원장의 임기가 8월에 시작한다"고 언급해 청문 일정 등을 고려하고 7월 중 임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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