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을 비롯한 모든 비상경제대책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수가 부진해 세수가 줄어들 때는 지출을 확대해 돌파하는 것이 국가 재정의 기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실질 임금은 4분기 연속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하반기부터는 경제정책 기조를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경기 진작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냉방비 등 취약계층의 실질소득을 지켜줘야 하반기 경기 진작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밖에 최근 정부 압력으로 식품 업체들이 가격을 인하하는 등 조치를 취한 데 대해 "정부가 기업을 압박해서 라면과 과잣값을 내려 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것이 지속 가능한 방법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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