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대표는 오늘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책임한 국가관과 불분명한 안보관으로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로 굴북·굴중하는 것은 반국가적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반국가단체'라는 용어에 민주당이 이렇게 과도하게 발끈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의 과거 행적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문재인 정권 5년을 되돌아보라"며 "엉터리 남북군사합의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시켜 우리 군을 사실상 무장해제시켰고, '위장 평화쇼'를 위해 판문점과 평양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김정은과 단둘이 있는 자리에서 USB 등을 주면서 무슨 정보를 제공한 것인지 등이 지금도 베일에 감춰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문 정권은 서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피살되었는데도 이를 은폐하기 급급했고, 북한에 돈을 퍼주며 핵무력 고도화를 위한 자금과 시간을 벌어줬다"고 주장하며 "만약 제 말이 틀렸다면 이재명의 민주당은 발끈하시는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설명해주기 바란다"고 압박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은 문재인 반국가세력 간첩 밑에서 검찰총장을 했다는 말이냐"고 꼬집었고, 서영교 최고위원도 "종전선언은 미국 부시 대통령이 먼저 이야기했는데 윤 대통령이 엉뚱한 얘기를 해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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