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민간인출입통제선 무단 통과를 시도한 민간인들을 저지한 초병들에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통선을 단호히 지켜낸 장병들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장병의 헌신이 안전한 대한민국의 토대임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25일, 남성 3명이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를 찾아 민통선 이북 통일전망대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초병들은 검문소 통과에 필요한 사전 신청 등이 없었다며 제지했지만, 남성들이 물러나지 않자 규정에 따라 지면을 향해 공포탄을 발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 대표는 "첫발에 공포탄이 장전돼 있다는 걸 알아도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규정대로 방아쇠를 당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규정대로 하는 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포상휴가를 꼭 받아서 푹 쉬다 오시고, 무탈하게 군 복무를 마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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