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부 장관 "가짜 독립유공자 결코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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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독립유공자 서훈 재검토에 나선 가운데, 박민식 보훈부 장관이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건국 훈장·포장은 건국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 정권 만드는데 또는 공산주의 혁명에 혈안이었거나 기여한 사람을 독립유공자로 받아들일 대한민국 국민이 누가 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항일운동을 했다고 무조건 오케이가 아니"라며 "진보, 보수에 따라 좌우될 것이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정통성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보훈부는 어제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했거나, 공적 조서가 허위로 드러날 경우 독립유공자 서훈을 박탈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