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이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 저지를 위해 시민들과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 4당 공동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KBS와 MBC, YTN 등 방송사 노조와 언론 탄압 저지 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고민정, 민형배, 윤영찬 의원, 정의당 류호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MBC, KBS, YTN 노조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KBS와 EBS 수신료 분리 고지, MBC 방송문화진흥회 감사, YTN 민영화 추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내정 등이 정권의 언론 장악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언론 탄압의 심각성이 도를 넘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싸울 대상은 전 국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언론인 사찰 전력이 의심되는 인사의 방통위원장 지명과 KBS 수신료 분리 징수 강행 시도를 언론 장악으로 규정한다"고 발언했습니다.
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단호한 공조로 언론 탄압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는 "방송이 보수 유튜버들의 놀이터가 되는 것을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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