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IAEA 검증 결과 보고 후속 대책 간담회'를 마친 뒤 'IAEA가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일본이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 조치를 철폐하라고 압박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10년, 20년, 30년, 50년, 100년 등 그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는 국민 먹거리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불안한 일도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정리해 발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내일 IAEA에서 최종 보고서를 공식 발표하면, 외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일일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 차원에서도 보고서를 추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당에서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비롯해 과학정보통신부와 외교부, 해양수산부 차관, 식품의약품 안전처장 등 관련부처 담당자가 모두 모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