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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고속도로 게이트' TF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혹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해당 노선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바뀐 노선의 종점인 양평군 강상면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 주변의 카르텔부터 척결해야 공직기강의 확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고속도로 게이트'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이권 카르텔의 온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양평 지역구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과 국토교통부, 윤 대통령의 처가를 '양평 카르텔'로 규정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국토부 장관부터 조사해 '양평 카르텔'을 해체하는 것이 진정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득구 의원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노선 변경을) '재검토시켰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께 거짓말을 한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원 장관은 누구의 지시로 이런 일을 계획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원 장관은 국민 탄핵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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