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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 TF 구성‥"이권 카르텔 온상"

민주당,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 TF 구성‥"이권 카르텔 온상"
입력 2023-07-05 12:22 | 수정 2023-07-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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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특혜 의혹' TF 구성‥"이권 카르텔 온상"

    [자료사진]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TF를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섭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고속도로 게이트' TF를 구성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혹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해당 노선이 지난 5월 갑자기 변경됐고, 바뀐 노선의 종점인 양평군 강상면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 주변의 카르텔부터 척결해야 공직기강의 확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고속도로 게이트'야말로 대통령이 말한 이권 카르텔의 온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양평 지역구였던 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과 국토교통부, 윤 대통령의 처가를 '양평 카르텔'로 규정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국토부 장관부터 조사해 '양평 카르텔'을 해체하는 것이 진정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득구 의원도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노선 변경을) '재검토시켰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국민께 거짓말을 한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이어 "원 장관은 누구의 지시로 이런 일을 계획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원 장관은 국민 탄핵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잊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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