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종합 보고서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마치 사실인 양 발언"한다며 "국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은 "IAEA가 일본 하청 기구라고 하는데 IAEA에 돈을 대는 국가 재정 기여 순서를 보면 미국 다음이 중국"이라며 "그러면 IAEA가 중국 하청기구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이야기한다고 해서 국제기구를 무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IAEA는 핵 사찰 기구이지 보건 의료 기구가 아니"라며 검증 보고서를 두고는 "깡통 보고서이자 백지 보고서"라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김회재 의원은 "IAEA는 2015년에도 이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권장했다"며 "누가 보더라도 IAEA는 사실상 일본과 함께 해양 투기를 위한 공동 작업을 한 것이란 추론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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