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 4월에 예타를 통과한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그리고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군수로 당선된 뒤 갑자기 종점이 바뀌어 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새로 종점이 된 강상면에는 대통령 처가 김건희 여사와 최은순 장모 땅이 있는 곳"이라며, 김 여사 등이 노선 변경으로 인한 개발 이익을 가져갈 수 있게 돼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예타 당시 제출돼 있는 사업계획 취지대로 사업이 진행돼야 되는 게 기본 원칙"이라면서, "종점이 바뀌면 비용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고 그러면 이것은 예타를 다시 받아야 되는 사유가 되기도 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의 서영교 의원도 "노선이 바뀌었으면 누가 바꾸자고 했는지, 왜 바꾸자고 했는지 수사에 들어가야 하는 게 아니냐"며, "2008년부터 20년 가까이 준비해온 노선이 바뀌었는데 그쪽에 대통령 가족 일가의 땅이 있다니 온 세상이 난리가 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예타 이후 사업부가 변경되는 건 해당 지자체 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변경하는 경우 사례가 드물지 않다"고 반박했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지역 수요나 주민 요청에 따라 변경되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어 "국토부에서 절차와 타당성을 재검토하겠다고 의혹을 해소할 수 있도록 얘기했으니 그 결과에 따라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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